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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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물리학과 건물 전광판 해킹당해 조커 사진으로 도배

지난해 11월에도 전자연구노트시스템 해킹돼 개인정보 유출
독자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과 전광판이 10일 사이버 공격(해킹)을 당했다.

KAIST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연과학동 물리학과 건물 내 전광판 화면이 해킹을 당했다.

평소 학과 소개 글이 있던 자리에는 게시글이 삭제되고, '블랙 조커'가 해킹을 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 이미지가 표시됐다.

학교 관계자는 "불법 접속 경로 등을 파악한 뒤 게시판을 원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학교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학생과 전·현직 교직원, 연구자 등 3만609명의 KAIST 포털 아이디와 이메일, 부서·학과, 사번·학번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