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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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김동현 "운동선수, 서른 이후로 막막해지는 경우 많아"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운동선수가 갖는 고민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김동현이 특별 출연해 길동에 있는 파스타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MC 김성주가 현재 백종원에게 솔루션을 받고 있는 길동 파스타 집 사장님이 용인대 유도학과라고 언급하자 “혹시나 아는 선배님일까 유심히 봤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그런 느낌의 선배가 많았다. 캠퍼스 내에서 만두 귀에 체격이 있으면 90%가 유도학과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훈련단이 아니라 일반 반이었다. 유도학과가 한 학년에 100명이고 훈련단은 30명이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준비하는 30명”이라고 덧붙이며 훈련단에서 활동한 사장님이 엘리트 출신임을 인증했다.

 

이후 김성주와 함께 길동 식당을 찾아간 김동현은 뽀모도로, 알리오 올리오, 베이컨 크림 파스타 등을 먹고 감탄했다.

 

 

순식간에 파스타 새 그릇을 해치운 그에게 김성주는 “운동선수들은 수명이 정해져 있으니까 제2의 삶에 대한 걱정을 늘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동현은 “사실 20대 초반에는 전혀 그런 생각을 못 한다. 당장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그다음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모든 걸 다 쏟아서 맞은 정점이 20대 후반, 30살이더라. 그런데 정상에 도달하든 하지 못했든 막막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선수 생활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 앞으로 70년 동안 어떡하지 하고 막막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도 하시다가 요식업 하시는 분 많이 없는데 대단하신 것 같다”며 다른 분야에서 노력 중인 선배를 응원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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