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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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서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스1

10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약 50대와 인원 약 1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및 주민 대피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데다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불로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건물 인근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도 화재 영향으로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