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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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발전 위한 초석 되길”… 전세계서 영상축하 메시지 [신통일한국을 위한 싱크 탱크 2022 출범 희망전진대회]

각국 지도자들 응원 물결

신통일시대 이룰 아이디어·정책 기대
코소보 대통령 등 “UPF와 협력할 것”
상모돌리기 축하공연과 기수단 행사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통일한국을 위한 Think Tank(싱크 탱크) 2022 출범 희망전진대회’ 축하공연에서 상모를 돌리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이날 기수단이 행사장 무대에 자리 잡은 모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싱크 탱크 2022가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 그리고 인류 발전을 위한 전 세계 지도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올루세군 오바산조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9일 열린 ‘신통일한국을 위한 Think Tank(싱크 탱크) 2022 출범 희망전진대회’에 보낸 특별축하 메시지는 싱크 탱크 2022에 대한 국내외 지도자들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하를 보냈으나 한결같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실현에 이 단체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한 총재 ‘타징’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희망전진대회’에서 타징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국내에서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이용섭 광주시장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 번영을 위한 조직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전세계 지식인들이 모인 싱크 탱크 2022에서 훌륭한 아이디어와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국회의원으로는 윤상현, 한기호, 이달곤, 김한정, 김선교, 허종식 의원이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통일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뜻과 결의를 모으는 의지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각국 최고지도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이들은 자국이 현재 만들어가고 있는 희망을 전하며 이번 희망전진대회를 공동 주최한 천주평화연합(UPF)의 지원에 대한 기대를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비오사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왼쪽부터), 후세인 므위니 잔지바르 대통령, 펠릭스 울로아 엘살바도르 부통령, 올루세군 오바산조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비조사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은 “UPF는 이미 의미 깊은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코소보의 역사는 궁극적으로 희망의 역사다. 그래서 코소보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늘 헌신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세인 므위니 잔지바르 대통령은 “빛나는 아프리카를 위해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가족의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 특별한 때에 여러분의 끊임없는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잔지바르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보건, 인프라 개선을 위해 민간 부문 및 개발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며 “각 협의체를 비롯해 평화와 발전을 증진하기 위해 UPF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펠릭스 울로아 엘살바도르 부통령은 자국이 코로나19 위기에 가장 잘 대응한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임을 자부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해 용기와 힘, 결단력을 발휘해 맞서 왔다. 세계보건기구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팬데믹에 가장 잘 대처한 나라로 우루과이와 엘살바도르를 꼽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민주 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우리의 여정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 우리 국민들은 존엄성을 회복하고 역사의 주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