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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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저격 "김기춘 지침 신조로 내면화한 후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빗대 비판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김 전 실장의 이 지침 기억나시나요?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 라면의 상식화'"라며 "이를 신조로 내면화하고 있는 대통령 후보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업무수첩에 적혀 있었던 내용으로 김 전 실장 업무지침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이를 통해 최근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최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지적하는 언론 보도나 만평 등 게시물을 다수 올리는 방식으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