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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패배 아쉽지만 경기 내용 만족…선수들 자랑스럽다”

주심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는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알 라이얀=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 결과에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이기기에 충분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비기기만 했어도 비교적 공정한 결과였을 것”이라며 “물론 우리쪽에서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했지만 결과를 바꿀 기회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후반 동점까지 만들고, 수비 실수로 세 번째 골을 내줬지만 내 의견으로는 공정한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며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내용은 괜찮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준비하겠다”며 “어려운 그룹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 됐지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가나와의 경기 종료 직후 주심에게 코너킥을 지시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며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3일 펼쳐질 포르투갈전에서 그는 한국 대표팀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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