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코로나19 신규확진 677명… 나흘 연속 600명대

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77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10만89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1명)보단 6명 늘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473명→477명(당초 478명에서 정정)→668명→700명→671명→677명을 나타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0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57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도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9일(653명→674→644명)에 이어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7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8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한편, 봄철 인구 이동 증가와 함께 지역사회 내 잠복 감염이 상당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오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