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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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롯데카드, 해지·탈회 8만6000명

입력 : 2025-10-13 15:02:46
수정 : 2025-10-13 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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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로 민감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약 23만명(82%)을 대상으로 카드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조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약 22만명이 카드 재발급을 신청했으며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하고는 재발급이 완료됐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 고객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카드센터 상담소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보호조치가 되지 않은 약 5만명에겐 지속적으로 재발급 안내를 할 예정이며, 오는 15일부터는 해당 카드의 온라인 가맹점 이용이 제한된다.

 

롯데카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에는 약 146만명(49%)을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 고객 중 약 77만8000명이 카드 재발급을 받았으며 비밀번호 변경이 약 92만명, 카드 정지가 약 18만명이다. 약 5만6000명이 카드 해지를 했으며 회원 탈회는 약 3만명이다.

 

해킹 사고 발생 사실이 알려진 지난 달 1일부터 전날까지 전체 재발급 신청은 약 121만건이며 이 중 119만건(98%)이 완료됐다. 카드 재발급은 공카드 물량이 확보되면서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하고는 신청 즉시 가능해졌다고 롯데카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