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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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합류 소감 밝힌 사유리 "싱글맘, 불편할 수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것 아냐"

 

방송인 사유리가 싱글맘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사유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이번에는 진짜 봄이겠죠? 젠의 한강 산책 재도전! [엄마,사유리_20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사유리는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에 대해 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자신의 근황을 공개, “운동하러 왔다 갔다 하는 것 빼고는 집에 있다. 집에서 나가면 (아들 걱정에) 불안해진다. 그래서 집에서 아들과 같이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저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함께 키워주는 느낌이 있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싱글마마는 불편할 수는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건 아니니까 파이팅 넘치게 열심히 살려 한다”고 답했다.

 

또한 영상 말미에서 그는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기쁘다. 만약 촬영하러 가면 아들을 못 보는데, ‘슈돌’ 같은 경우 아들과 함께할 수 있고 추억도 같이 만들 수 있고 아기가 작은데 커가는 모습도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후 “젠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드린다. 요즘 일이 많이 바빠져서 유튜브를 한 달 정도 쉬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유리는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아들 젠을 출산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