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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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청해부대원 29명 격리 해제…입원 2명도 퇴원

부대원 301명 중 군병원 입원 5명만 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장병들이 탑승한 버스가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진해 해군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29명 전원이 3일 격리 해제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 낮 12시부로 격리 해제될 예정으로, 신체검사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휴가를 가게 된다.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중 민간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장병 2명도 완치 판정을 받고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301명 중 격리 인원은 국군수도병원(1명), 국군대전병원(3명), 국방어학원(1명) 등 5명만 남게 됐다.

 

앞서 완치 판정을 받은 265명은 지난달 31일 격리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시설에서 퇴소해 자가나 부대 시설에서 1주일간 예방적 격리 개념의 휴식 기간을 갖고 있다.

 

한편,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자녀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대전 국직부대의 군무원이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군무원은 백신 2차 접종자로 확인돼 군내에서 권장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된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506명으로, 이 가운데 3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30세 이상 장병 2차 백신 접종자는 총 11만4천191명으로, 이는 1차 접종자 11만7천여 명 대비 97.7% 수준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