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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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오리무중’ 순위싸움… 끝까지 간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더블헤더 1차전. 3회 초 무사 만루에서 3루주자 SSG 한유섬이 고종욱 1루수 앞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이제 불과 49경기만 남겨뒀지만 아직도 순위싸움은 치열하기만 하다.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되기 위해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특히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팀이나 5위에 사활을 건 팀 모두에 이번 주가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선두 안정권처럼 보였던 KT도 어느새 2위 삼성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KT와 삼성이 22∼23일 대구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1승 이상을 거둬야 하고, 삼성은 뒤집으려면 2경기를 다 따내야 해 뜨거운 격전이 예상된다. 

 

지난주 지옥의 8연전을 3승2무3패로 마친 3위 LG도 삼성을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LG는 삼성보다 5경기를 덜 치러 승수를 더 보탤 여지가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내심 1위까지도 넘볼 수 있다. LG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1무3패로 앞선 키움과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 라이벌 두산과 3연전이 이어진다. 서울팀들과의 연이은 맞대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두산, SSG, 키움, NC 등 4개 팀이 펼치는 5위 싸움도 치열하다. 4위 두산과 7위 NC의 격차는 2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4개 팀의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막판까지 승률 5할 언저리에서 단 1승이라도 더 보태는 팀이 4∼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5위 SSG는 인천 홈으로 NC와 두산을 차례로 불러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SSG는 올 시즌 NC에 4승2무8패, 두산에 4승1무7패로 약했다. 이번에도 징크스를 끊지 못하면 5위 싸움이 힘들어진다.

 

5위 싸움의 열쇠를 쥔 의외의 팀은 KIA다. KIA는 SSG, KT, NC와 6번 대결한다. 특히 NC는 주말 더블헤더 포함 KIA와 4번이나 부닥친다. KIA가 이들에게 얼마나 고춧가루를 뿌릴지가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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