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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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함께 잘사는 세상 만들어야”

황선조 국민연합 의장 취임식
“창설자 비전 기반 방안 꾸릴 것”

UPF 창립 18주년 기념식도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국민연합)이 12일 오후 용산구 청파동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송광석 회장 이임 및 황선조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선조 의장

1987년 설립된 국민연합은 민족 숙원인 남북통일 실현을 위해 ‘2014 통일기원 한민족 평화통일대회’와 ‘한반도평화통일 피스로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고,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통일부장관상과 2015년 국무총리상, 2016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황 의장은 “지금은 세계적인 신냉전시대인 데다가 남북관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다”면서도 “서로 만나 함께 잘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창설자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안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창식 천주평화연합(UPF) 세계의장(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통일빌딩 8층 대강당에서 열린 UPF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유엔’ 창설문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한편 이날 지구촌 분쟁 종식을 위해 창립된 천주평화연합(UPF)도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같은 장소에서 열었다.양창식 UPF 세계의장은 “국민 대통합의 구심점이 되는 초국가, 초종교, 초문화적 활동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