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관한 생각을 밝히며 전 남편과 아들의 단란한 사진을 공개했다.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편에 출연 중인 영숙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남편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영숙은 사진에 대해 "연휴 모음zip"이라며 "세 돌 케이크 멍뭉! 밥도 선물도 내가 다 산다. 그냥 즐겨라, 너거 둘. 그래 내 빼고 박씨 너거 둘"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이 "전 남편의 자리가 커서 애초에 상철님이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인다. 전 남편과 큰 문제가 아니라면 다시 합치는 게 최선인 것 같다. 훈남 남편과 살다가 아재 스타일은 극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글을 남기자 영숙은 직접 답글을 작성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숙은 "전 새벽에 일어나 생신상, 생일상 차렸고 만삭 때도 열심히 해서 후회와 미련 따위 전혀 없다"며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은 사람이었지만 제가 낳은 제 새끼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주는 사람이며 제 아들의 아버지라는 사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저는 모든 걸 함구하고 아이와 아빠를 잘 지내게 하려고 노력한다. 제겐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이지만 제 아이에겐 하늘이자 그늘이 돼줄 아버지니까. 그럼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는 ENA, SBS플러스 통합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은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