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한파가 이어진 서울에서 한랭질환자와 수도 계량기 동파 등이 발생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파악된 한랭질환자는 총 3명이다. 이번 겨울 누적으로는 31명의 한랭질환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없다.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서울에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는 31건 접수됐다. 지난 3일 밤부터 계량기 동파 피해는 누적 296건이며, 모두 복구를 마쳤다. 수도관 동결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은 서북권과 동북권에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시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25개 반 84명, 순찰 인원 109명 규모의 한파상황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