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누각 건축물인 경회루에 올라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수∼일요일에 경복궁 경회루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관람을 실시한다.


국보인 경회루는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건물이다. 건물 이름은 '경사로운 모임을 위한 누각'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연회를 열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는 장소로 쓰였다. 가뭄이 심할 때는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도 사용됐다.


특별 관람에 참여하면 경회루 내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2층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경복궁의 장엄한 전각이, 서쪽으로는 수려한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별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4시 등 하루 3차례 열리며 회당 정원은 30명이다.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법정 공휴일과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혹서기인 7∼8월에는 특별 관람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