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은 10일까지, 강원도는 11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50∼100㎜(많은 곳 산지 200㎜ 이상, 남부 중산간 150㎜ 이상), 전남남부(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북부 20∼60㎜, 수도권, 강원도 10∼50㎜, 충청권, 전라권(전남 남부 제외), 대구·경북 10∼40㎜, 울릉도·독도5∼20㎜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1도, 인천 16.9도, 수원 14.9도, 춘천 13.6도, 강릉 18.4도, 청주 16.6도, 대전 14.8도, 전주 12.6도, 광주 13.4도, 제주 17.3도, 대구 15.4도, 부산 15.2도, 울산 13.8도, 창원 13.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